먼저, 동성애자도 트랜스젠더처럼 여러 가지 자기 역할 중 자신의 성적인 역할을 마다하는 흔한 사람들 중 한 가지 유형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자기 공부를 안 한 까닭에 자신의 성적인 역할을 아직 모르다보니 그저 내키는 대로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사람들 중 한 가지인 것이죠.
그동안 직간접으로 살펴봤던 수십 명쯤 되는 남자 동성애자들에게도 여러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역시 자기 공부가 안 된 정신과의사 등 몇몇 얼치기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자신들은 정신병자가 아니라고 우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무턱대고 남에게 자신을 인정해달라고 떼를 쓰더군요.
아직 기초적인 문법도 못 배운 듯 어떻게, 혹은, 무엇으로 인정해달라고도 말하지 않은 채.
그러면서도 이들 역시 남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의심하는 등 누구인가 검증을 요구할 때면 곧 못 들은 척 외면하거나 심지어 험악한 욕설을 퍼붓는 등 마구 거칠게 반응했죠.
또, 그 밖의 쉽게 이해되지 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어쩌면 하는 짓이 자기 공부가 안 된 심리학 박사나 임상심리사 등 숱한 심리학쟁이들과 그다지도 똑같던지.
뿐만 아니라, 자기 역할을 마다하는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들도 오직 이 세상에서 동성애자만 핍박을 받는다는 듯이 모두들 엄청난 피해의식에 잔뜩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자기 역할을 열심히 하고도 거꾸로 잔뜩 비난만 받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이 있고, 그중에는 더 이상 자기 역할을 할 수 없도록 아예 쫓겨나는 사람들도 있건만.
더구나 열심히 자기 역할을 하다가 더 이상 자기 역할을 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다치거나 죽어서 뭇사람들에게 조롱이나 비난을 받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건만, 이런 사람들에게 조금도 미안하지도 않다는 듯.
그런데 역시 자기 공부가 안 된, 그렇다보니 성적인 역할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무조건 인정해야한다면서 동성애자들을 하염없이 두둔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어떻게, 혹은, 무엇으로 인정해야한다고 말하지도 않은 채.
그렇다보니 이들에게 힘을 얻은 동성애자들은 더더욱 자신의 성적인 자기 역할을 하려는 노력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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